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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최고 갑부는 25세 미혼 여성 2007-04-24 14:37:29
작성인
중국인 조회:1745     추천:565
중국 최고 갑부는 25세 미혼 여성
부동산 개발 ‘컨트리 가든’의 후계자 양후이옌 90억弗

중국 최고 갑부가 매년 바뀌고 있다.

올해는 불과 25세의 미혼여성인 양후이옌(楊惠姸·사진)씨가 중국 최고의 갑부로 등극했다고 23일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양씨는 지난 20일 주식 59.5%를 보유한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碧桂園)’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일약 중국 최고 부자로 떠올랐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21일 증시에서 주가가 35%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50억 달러(약 14조원)가 됐고, 그의 주식평가액은 90억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 미국잡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였던 주룽(玖龍) 제지 회장 장인(張茵·50)을 가볍게 제쳤다. 폐지수집상에서 세계 최대의 포장지 업체를 일궈낸 장 회장의 재산은 30억 달러 정도. 2005년 최고 부자는 전자제품 유통업체 궈메이(國美)의 황광위(黃光裕·38) 회장이었다.

양씨가 중국 최대 갑부가 된 것은 아버지 때문이다. 양씨는 컨트리 가든 회장 양궈창(楊國强)의 세 딸 중 둘째. 양 회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2년 전 입사한 그녀에게 지난해 보유주식을 모두 물려줬다. 이는 그를 후계자로 키우기 위한 것이며, 회사 경영은 계속 양 회장이 맡을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양 회장은 농부에서 갑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처음엔 농사와 공사판 인부로 일했다. 20세에 고향의 한 건축회사 직원으로 들어간 뒤 1990년대 초반 총경리(사장격)까지 올랐고, 이후 독립해 컨트리 가든을 세우면서 싼값에 마구 사들인 황무지가 부동산 개발 붐으로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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